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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샬루트 32년산

ROYAL SALUTE 32 YEARS OLD - UNION OF THE CROWN


몇일 전 친구들과 오랜만에 모여서 한놈이 묵혀둔 술을 꺼냈습니다. 가격은 면세점에서 할인받아 40만원 선에 샀습니다. 편하게 즐길수 있는 양주들이 보통 10만원 미만인걸 생각하면 역시 32년산이라 그런지 엄청 비싸네요





  『로얄샬루트 32년산, 유니온 오브 더 크라운즈는 1603년 제임스 6세가 강력한 힘으로 3개 왕국을 통합하여 현대 영국 왕실을 탄생시킨 것에 경의를 표하며 희귀한 싱글몰트와 프리미엄 위스키를 블렌딩 해서 개별 위스키보다 뛰어난 맛이 난다고 하는데요 시장이 커짐으로 오래 숙성된 위스키를 구하는게 어려워 만드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이런 포장을 처음봐서 뜯을때 살짝 헤멧는데요 하단에 버튼같이 생긴것을 옆으로 밀어주시면 열립니다.



뚜껑을 막상 열어보면 흔하게 보던 양주와 비주얼이 좀 다르네요. 화려한 양각의 장식도 멋있지만 유리병 자체의 느낌도 특이합니다. 돌 같은 느낌도 나는데 이 병은 순수한 점토와 물, 강화유리로 장인의 손에서 10일동안의 세공을 거쳐서 만든 병이라고 합니다.



2016년에 나온 술이네요 시간과 넘버가 적혀있습니다.



뚜껑을 열자마자 방안을 전부 채울정도로 엄청난 향이 나옵니다. 술을 전혀 안하는 친구도 향이 난다는 표현을 할 정도로 술내음이 강하네요. 특이한게 양주인데 불구하고 마개가 와인처럼 코르크로 되어있습니다. 그냥 돌리면서 뽑으면 잘 뽑히는데 이 코르크에서 나오는 향기를 한참 동안이나 맡았습니다.


보통의 저렴이 양주들은 몇번 먹어봤지만 그 양주 특유의 짜릿한 향과 혀를 찌르는 맛, 목에 넘길때의 화끈함 이런 느낌이었다면 이 로얄샬루트 32년산은 과실주의 향과 달콤함도 가지고 있으며 마실때의 부드러운 목넘김이 좋았습니다. 향 자체가 꽃+과일을 믹스 해놓은듯 했고 맛도 분명 위스키인데 달콤한 맛이 입안에 맴돌면서 목넘김이 부드럽습니다. 40도의 독한 술인데도 마시고 나서 다음날 숙취가 없어서 놀랐습니다. 사실 양주가 숙취가 없다고는 하지만 전 항상 숙취가 있었거든요


로얄샬루트 32년산 오랜만에 먹은 좋은 술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비싸기는 하죠 ㅎ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마음먹고 한번 먹을 만한 술입니다. 강추드립니다! 다만 부드러운 느낌이어서 양주 특유의 강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취향 따라 안좋아 하실수도..? 




도움이 되셨으면 공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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